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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채 전 장관 에덴원 어르신들 여름 더위 극복 최선 영양 좋고 신선한 음식으로 체력 보강
정계와 교육계를 은퇴하고 2004년 9월 28일 사회복지법인 에덴원을 설립 후 어르신들을 모시고 생활하고 있는 정시채 이사장과 ‘여름철 노인들의 건강 유지 비법’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정 이사장은 행정고시 합격 후 광주시장과 전라남도 부지사을 역임 11대, 13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어 정치활동을 이어갔다. 1992년 대한민국 국회 농림수산위원장으로 활동하고 1996년에는 농림부 (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임명됐다. 2000년 그간의 정계 생활을 은퇴하고 초당대 총장을 맡는 등 교육계 발전에도 힘을 썼다.
사회복지법인 에덴원은 경천애인(敬天愛人)을 설립 정신으로 하여 에덴노인전문요양원과 무안군 노인전문요양원, 에덴재가노인복지센터로 구성되어 노인복지 사업을 하고 있다.
정 이사장은 80대의 나이에도 어르신들을 살뜰하게 생각하며 요양원의 3가지 목표를 실천하고 있다. “첫째로 요양원 생활이 즐거워야 하고, 둘째로 건강이 중요하다. 셋째, 건강하고 즐거우려면 영양이 가장 중요합니다. 세 가지 요소가 잘 갖춰진 어르신들이 보람을 느끼는 요양원을 목표로 복지법인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해 40도에 가까운 폭염이 지속된 기간에는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시설 온도 관리에 중점을 두고 실내에서 지속적인 운동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음식관리에 신경 쓰고 있다”고 언급했다. 정 이사장은 “앞으로도 농촌에 계시는 어르신들을 위해서 늘 도와드리는 것을 하나의 보람으로 삼고 일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덴노인전문요양원과 무안군 노인전문요양원은 2015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시행하는 장기요양기관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정 이사장은 올해 200여 신문사에서 수여하는 지구촌 희망펜상을 사회복지분야 대상을 받았다.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18년 08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