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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대교 효과 목포도 관광객 유입 시작

신안- 압해∼중부권 섬 관광자원 개발 사활
목포- 봄축제 결합 원도심 일대 관광객 유입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19년 04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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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대교 효과 목포도 관광객 유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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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압해∼중부권 섬 관광자원 개발 사활
목포- 봄축제 결합 원도심 일대 관광객 유입


신안 천사대교 개통으로 목포권 일대 상권이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봄철 관광특수 효과를 누리고 있다. 하지만 천사대교 개통 시너지를 예측하지 못한 목포시와 신안군은 주변 관광시설 확충, 인접 관광상품 연계, 숙박시설 등 태부족으로 제대로된 관광 특수효과를 누리지 못하고 있어 늘어나는 관광객 수요 대비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 

특히 5월 해상케이블카 개통이 10월로 연기됨에 따라 천사대교 관광객을 유치해야 하는 목포시도 발빠른 관광정책 수립이 절실하다. 

현재 천사대교 개통이후 하루 평균 신안을 찾는 관광객은 5천명에서 인파가 몰리는 주말에는 1만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관련기사 4면~7면>

천사대교의 웅장한 모습이 보이는 암태면 오도선착장은 과거 여객선 터미널로 활용되었던 대합실을 휴게시설과 화장실로 발빠르게 교체하고 주차장 확충이 한창이다. 특히 일시에 몰리는 관광객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2칸에 불과했던 여자화장실을 18칸으로 늘렸으나 수요를 충당하지 못해 하소연하고 있다. 

암태면의 명소가 된 에로스 박물관은 인파가 몰린 지난 13일(토요일) 공식 집계된 관광객만 하루 1만여 명이었다고 밝혀 천사대교가 서남권 경제 지형을 바꾸는 핵이 되고 있다. 

침체의 늪에 빠졌던 목포 원도심과 북항 상권도 굳게 문을 닫았던 식당가가 문을 열고 활기찬 모습을 되찾고 있다. 

목포는 지난 6일부터 개최된 유달산 봄꽃 축제가 지속되면서 관광객이 4월 한달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원도심내 일부 유명 식당은 주말 예약제로만 운영되는 등 모처럼 활기가 넘치고 있다. 

최근 청년 창업으로 이색 카페와 목포 특산물을 활용한 퓨전 메뉴로 승부하려는 상권의 자생적인 노력도 병행되고 있다. 북항권역도 대불산단 경기 회복과 천사대교 개통으로 주말에 인파가 몰리고 상가 만석을 홍보하는 경영주의 함박 웃음도 넘치고 있다. 

하지만 천사대교 개통과 관련, 관광객 유치도 중요하지만 방문객이 불편하지 않도록 도로 등 기반시설 확충은 물론 교통 체증 해소 방안, 주차문제 해결, 체류형 관광을 위한 숙박시설 확보, 무분별한 체험관광으로 인한 섬의 훼손 등 대책을 서둘러야 지속적인 관광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조언도 나오고 있다. 

실제 수요에 대비하지 못한 신안섬 일대는 관광안내 표지판이 없어 천사대교만 방문하고 현지를 지나치기 일쑤다. 또 수십여명 단위의 대형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 및 음식점이 없어 관광지에서 음식을 펼쳐놓고 먹는 경우도 빈번해 관광지가 관광객들이 버리고 간 음식물 쓰레기 등을 처리하는 쓰레기장으로 전락할 우려도 제기된다. 

신안군은 현재 압해도와 천사대교를 잇는 우회도로 개설, 자은도 해양복합시설인 신안아일랜드, 안좌도 테마공원, 천사대교 명품경관조명 설치를 비롯 홍보관 겸 특산물판매장인 1004타워, 칠산대교(무안 해제~영광) 건립 공사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새로운 관광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신안 팔금, 암태 선착장에 푸드트럭 특화거리를 조성하고, 신안 중부권 임시버스 환승장을 설치한다. 
 
특히 현재 논의 중인 서남권의 차별화된 관광상품으로 △암태도~천사대교~목포해상케이블카~고하도 경유상품(섬&썸여행) △목포 해상케이블카와 신안 세일요트 체험상품(SKY&SEA투어) 등에 대한 두 자치단체의 노력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박근영 선정화 기자

제993호 2019년 4월 17일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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