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들의 수다 / “예산이 없어서~~”
“예향의 본고장, 기대를 안고 왔는데 시에서 운영하는 미술관마저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상심이 크다” 전국이 아니라 세계를 돌며 영감을 얻고 작품에 활용한다는 젊은 예술가들이 노적봉미술관을 들렀나보다.
재독 화가의 전시 작품에 기대를 안고 왔는데 작품을 뒷받침하는 조명이나 시설이 열악함에 기가 빠졌다는 것. 전문지식이 부족한 담당 공무원들은 시설 보완을 요구하는 화가들의 불만에도 한결 같이 예산 타령이다.
제대로 갖추든지, 없애든지,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이다. 예향 목포의 이미지는 소소함에서도 빛을 잃는다. <신안나기자>
2020년 10월 28일 제1069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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