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경찰, 정부보조금 횡령 69명 검찰 송치
목포경찰서는 천일염 생산자와 짜고 자동포장기 정부 보조금 24억8천여만원을 가로챈 납품업체와 천일염 생산자 등 69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서는 납품업체는 천일염 생산자와 결탁해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반자동포장기기를 정당하게 납품한 것처럼 속여 정부 보조금 24억8천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다.
이 사업은 반자동포장기기 구매비용 4천만 원 가운데 40%는 본인이 부담하고 나머지 60%는 국비와 지방비로 각각 지원됐으며 신안군은 2016년부터 천일염 출하 시기 인력난과 인건비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 지원사업을 펼쳤다.
신안군은 이번에 적발된 염전업자와 장비업체에 대해 보조금을 회수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진하기자
2020년 8월 12일 제 1059호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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