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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락모락 피어나는 민주당 광주전남 전략공천설

무리수 둘땐 역풍, 공석 불출마 등 전국 15곳 전략지 확정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20년 01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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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락모락 피어나는 민주당 광주전남 전략공천설
무리수 둘땐 역풍, 공석 불출마 등 전국 15곳 전략지 확정

더불어민주당이 제21대 총선에서 현역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지역구 등 15곳을 전략공천지역으로 확정한 가운데 광주·전남지역 전략공천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야당 현역 국회의원에 맞서 민주당 후보의 경쟁력이 현저하게 떨어질 경우 전략공천 카드를 사용할 수 있지만 자칫 민심과 조직력 와해로 역풍을 맞을 수 있어 고민이 커질 전망이다. 

또 4+1 공조 정국에서 정의당을 비롯한 특정 지역구 정당과 공조 과정에서 전략 공천이 득이 될지 실이 될지에 대한 셈법도 복잡한 상황이다. 

민주당 중앙당은 광주·전남지역 후보 경쟁력을 판단하기 위해 주말 자체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광주·전남 18개 지역구 가운데 민주당 현역의원은 광주 송갑석, 전남 이개호·서삼석·손금주 의원 4명으로 13개 선거구(순천 이정현 의원 불출마)에서 민주당이 야당 현역의원과 일전을 벌여야 한다. 

광주·전남지역 민주당의 지지율이 60% 중반 가량으로 견고하지만 일부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후보의 경쟁력이 야당과 무소속 현역의원에게 밀리거나 박빙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민주당의 텃밭인 광주·전남은 당 지도부가 정치적 이해득실을 따져 전략공천 카드를 자주 꺼내들었던 곳이라는 비판적 시각이 있다. 

지난 20대 총선과 지방선거에서도 광주·전남은 특정 계파의 전략공천으로 민주당이 무소속에 필패하는 등 심한 후유증을 앓았다. 민심은 급속도로 악화돼 선거 이후 전남에 예산 폭탄을 내리는 등 민심 달래기에 나선 바 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지난 2018년 당 대표 경선에서 “이제 광주에서 전략공천은 없을 것이다”고 확언한 대목에서도 전략공천 실패의 교훈이 묻어난다. 전략공천은 ‘시스템 공천’을 믿고 그동안 표밭을 다져 온 후보의 반발과 조직력 와해로 이어지며 ‘민주당은 광주·전남에 깃발만 꽂아도 당선된다’는 오만함의 유령을 소환할 수 있을 만큼 휘발성을 내포하고 있다.    

전략공천된 후보가 정치 감수성이 높은 광주·전남 유권자들과 화학적 결합을 이룰 수 있느냐도 변수다. 

정가의 한 관계자는 “제20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광주·전남에서 참패했던 원인 중 하나는 민심과 동떨어진 전략공천을 꼽을 수 있다”며 “민주당 후보의 경쟁력이 현저하게 떨어지지 않는 이상 전략공천이 쉽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박근영기자

2020년 1월 22일일 제 1032호 4면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20년 01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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