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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투기”전국 비판, 목포는 지지 우세

권력 이용한 사익추구 의견 전국 ‘67.5%’로 반대여론 높아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19년 01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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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투기”전국 비판, 목포는 지지 우세

권력 이용한 사익추구 의견 전국 ‘67.5%’로 반대여론 높아

손혜원 의원 목포 투기 반대 여론 우세

전국적으로 손혜원 의원의 목포 원도심 투기 논란이 제기되면서 ‘손혜원 투기인가 아닌가’여론조사까지 시행됐다. 목포 안에서도 찬반 여론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여러 단체들에서 반대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반대 여론이 줄을 잇고 있다.

국민 10명 중 7명이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목포 부동산 매입이 ‘권력을 이용한 사익 추구’라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공정’이 펜앤마이크의 의뢰로 1월 23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8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무선 자동응답 전화조사에 따르면 “손혜원 의원이 목포 지역에 가족과 친척, 지인, 남편의 재단 명의로 목포의 부동상 20여 건을 차명으로 매입한 것으로 보도되었습니다. 이것에 대하여 선생님께서는 권력을 이용한 사익추구라고 생각하십니까?

아니면 문화재 보존을 위한 것이었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권력을 이용한 사익 추구이다’(67.5%)라는 의견이 ‘문화재 보존을 위한 일이다’(22.2%)라는 의견보다 3배 가량 높게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 비율은 10.3%로 나타났다.

성, 연령, 지역별로 모든 집단에서 ‘권력을 이용한 사익 추구이다’라는 의견이 높게 나타났고, 만 60세 이상(78.1%), 대구·경북(78.0%) 응답자에게서 ‘권력을 이용한 사익 추구이다’라는 의견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정당별로는 의견이 크게 엇갈렸다. 더불어민주당(43.6%)과 정의당(45.9%) 지지자들은 ‘문화재 보존을 위한 일이다’라는 응답 비율이 높게 나타난 반면, 자유한국당(90.9%), 바른미래당(76.4%), 민주평화당(62.7%), 기타 정당(84.5%) 지지자들과 부동층 응답자들은 ‘권력을 이용한 사익 추구’라는 의견이 높았다.

손혜원 의원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여당 간사로서 자신이 차명으로 매입한 부동산이 문화재 보존 지역으로 지정될 것인지를 ‘사전에 알았을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는 국민의 74.8%가 찬성한다는 의견으로 나타났다. ‘사전에 몰랐을 것이다’라는 응답은 15.1%에 그쳐 대부분이 사전에 알고 있었을 것으로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국적 여론조사의 결과와 반대로 목포시민들의 손혜원 목포 원도심 부동산 매입에 대해 63%가 “손혜원 의원 계획, 목포에 도움 될 것”이라는 응답을 했다.

24일 목포시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여론조사전문기관 (주)에스티아이(대표 이준호)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손혜원 의원 측근의 부동산 매입이‘원도심 재생을 위한 노력이다’라는 응답이 57.3%, ‘시세차익을 노린 부동산 투기다’라는 응답이 36.6%,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6.1%로 나타났다. 20% 이상 차이로 전국 여론조사와 달리 목포시민들은 손 의원의 주장에 더 많은 찬성의견을 냈다.

‘목포의 문화유산을 활용해 목포 원도심을 문화도시로 재생’하려고 했다는 손 의원의 계획이 목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응답이 63.0%로,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 28.6%,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8.4%로 나타나 손 의원의 행동이 도시재생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했다.

이번 사건에 대한 언론과 야당의 태도에는 대부분의 시민들이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다. “언론이 목포 현지의 실정을 잘 이해한 상태에서 보도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는 ‘목포 실정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71.8%, ‘목포 실정을 이해하고 있다’는 응답이 17.5%,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10.7%로 나타나 비판적인 응답이 긍정적인 입장보다 4배 이상 많았다.

조사 결과에 대해 (주)에스티아이 김진실 수석연구원은 “최근 손혜원 의원 측 건물 매입이 전국적 이슈로 부각되었다. 이번 조사는 목포시민들의 인식과 평가를 객관적으로 확인하는 첫 번째 시도로서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지연기자

제983호 (2019. 01. 30. 7면)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19년 01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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