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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산도 학생 숙원 ‘스쿨버스’ 여름부터 다닌다

69명 1∼2시간 걸어 등교 … 전남교육청 관용 버스 지원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18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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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산도 학생 숙원 ‘스쿨버스’ 여름부터 다닌다

69명 1∼2시간 걸어 등교 … 전남교육청 관용 버스 지원

흑산도에 이르면 올 여름부터 스쿨버스가 처음으로 운행에 들어간다.
전남도교육청과 신안교육청은 그동안 흑산초 분교 통·폐합에 따른 원거리 등·하교생을 위해 택시비(4명), 하숙비(6명)를 지원했으나, 흑산초와 흑산초 병설유치원·흑산중 등 학교 측이 “통학비 지원 말고 우리도 스쿨버스를 지원해달라”고 요구한 것을 받아들였다.
학생·학교·교육청의 뜻이 모이면서 올 신학기부터 운행에 들어가려 했던 스쿨버스는 뜻밖의 난관에 부닥쳤다.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스쿨버스 운행 업체 모집 입찰공고를 4차례나 내봤지만 나서는 업체가 단 한 곳도 없었던 것이다.
사업자들은 ‘수지가 맞지 않는다’, ‘운전원·안전도우미 채용이 어렵다’, ‘관광버스 영업도 함께하면 고려해보겠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지난 겨울부터 ‘새학기엔 우리 학교도 스쿨버스가 생긴다’ 며 부풀었던 가슴이 실망으로 바뀌어 갈 즈음 신안교육청이 다시 한 번 꾀를 냈다.
임차버스 말고 관용차(버스)와 운전원 배정을 도교육청에 요청하는 것으로 발상의 전환을 한 것이다.
신안교육청은 관용차 배정을 요청하면서 “관용차로 운영할 경우 운전원 미배치시 지역주민으로 대체가능하다. 차고지 문제 등 현지 사업자 및 주민 민원 소지도 적고 매년 임차계약을 할 필요 없어 안정적인 통학지원이 가능하다”는 논리를 제시했다.
도교육청도 “이번 추경 반영을 통해 2∼3개월 안에 관용 스쿨버스를 지원하겠다”고 답변했다.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18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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