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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세계 7대 경관선정....목포까지 파급효과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11년 11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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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80만명 증가 … 항공보단 목포 등 항만 이용객 먼저 늘어날 듯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되면서 향후 발생될 경제적 시너지 효과를 목포지역으로 이끌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제주발전연구원 연구위원이 제주도가 이번에 선정되면서 연간 생산유발효과가 6275억원에서 1조 2846억원으로 경제적 효과를 얻게 될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이다.
또 외국인 관광객은 20만3574명에서 57만1872명, 내국인 관광객은 57만8111명 늘 것으로 내다봤다.
이렇게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목포 등 선박을 이용해 제주로 가는 관광객이 먼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제주 공항은 이미 포화상태에 찼기 때문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우근민 도지사도 “항공 시설은 지금 당장 확장하거나 신설하기는 어렵지만 항만을 이용한 노선은 당장이라도 가능하다”고 선박 항로 확장에 무게를 뒀다.

▲발표 앞두고 긴장감 최고조
세계7대경관 선정일인 12일 새벽 3시30분. 결과를 기다리던 아트센터에서의 40분은 그야말로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이날 선정기원행사가 열린 제주아트센터는 행사에 참여하는 사람들로 인해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이 자리에는 정운찬 세계7대경관 범국민 추진위원장(전 국무총리)을 비롯해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문대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양성언 교육감, 도내 각계각층 인사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 행사가 시작되면서부터는 그야말로 긴장감의 연속이었다.
참석한 사람들은 한마음으로 7대 경관 선정을 바라며 4시 7분 이뤄진 결과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양원찬 범국민추진위 사무총장이 세계7대 경관에 선정된 6곳(아마존, 하롱베이, 이과수 폭포, 지하강, 테이블마운틴, 코모도 국립공원)을 발표하고 나자 긴장감은 극에 달했다.
나머지 한곳을 남기고 마이크를 넘겨받은 것은 우근민 지사.
우 지사에게서 나온 마지막 한 곳은 다름 아닌 대한민국 제주.
이에 참석자들은 환호성을 질렀고, 너도나도 축제 분위기였다.
정운찬 범국민 추진위원장은 “제주는 이제 대한민국의 제주에서 세계의 제주로 자리매김했다”며 “제주도민과 국민, 해외동포, 세계시민 여러분 모두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광식 문화관광부장관도 “한국의 제주가 세계의 제주가 됐다”며 “제주가 세계적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는데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우근민 지사는 “제주도민과 국민 여러분이 드디어 해냈다”며 “70억 세계인의 보물이 된 제주를,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임을 입증한 제주의 가치를 보전하고 가꾸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 지사는 감정이 북받쳤는지 기쁨의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뉴세븐원더스 재단은 최종 후보지 28곳을 대상으로 2009년 7월부터 지난 11일 오후 8시11분까지 실시한 인터넷·문자·전화 투표를 집계해 상위 7위 안에 든 곳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했는데, 순위는 공개하지 않았다.

▲ 세계의 제주로 우뚝 서다
재단이 발표한 세계 7대 자연경관은 대한민국 제주도를 비롯해 남아메리카 아마존, 베트남 하롱베이, 아르헨티나·브라질 이과수 폭포, 인도네시아 코모도, 필리핀 지하강, 남아프리카공화국 테이블 산 등이다.
한편 제주도는 재단이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한 결과를 최종 결과로 받아들이고, 추후 일정을 정해 재단으로부터 인증서 인수식을 갖기로 했다.
이로써 제주도는 2002년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2007년 세계자연유산 등재, 2010년 세계지질공원 인증 등 유네스코 자연환경 분야 3관왕 달성에 이은 세계적인 쾌거를 이뤄내 탐라 천년의 역사를 새로 쓰는 전기를 마련했다.
/제주=조종수기자

■ 정운찬 범국민추진위원회 위원장
“국가 품격 제고 값진 효과”
다른 후보지와 비교할 때 규모는 작다. 하지만 올망졸망하고, 다이내믹하다. 이번 7대 경관 선정 전에 뉴세븐원더스재단이 가장 먼저 선정한 게 신(新)7대 불가사의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있는 예수상이나 중국 만리장성은 선정 이후 관광수입이 60% 증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가 품격이 제고되는 게 더 값진 효과다. 무형적 효과지만 이 부분에 더 의미를 두고 싶다. /제주=조종수기자




■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
“접근성 확보, 의식 개선도”

금년도에도 관광객이 800만이 넘을 것 같다. 공항이 문제가 되는데 내년 1월에 제주공항을 어떤 방향으로 확장할 것인가 하는 용역 결과가 나올 것이다. 또 크루즈를 대폭 늘려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관광객들이 많이 오는데 숙박 시설과 음식 문화가 아직 중국 사람들에게 다가가지 않는 것 같다. 관광객들을 맞이하는 제주도민들의 의식도 개선해야 한다.      /제주=강하현기자




■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홍보 강화, 인프라 구축 등”

첫 번째는 홍보를 잘해야 할 것 같다. 제주가 7대 경관이 됐다는 것은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이다. 국내·외에 홍보해서 많은 분들이 제주가 7대 경관에 들어갔다는 사실을 알려야 한다. 또 공항이라든지, 크루즈라든지 교통 문제를 해결해야 하고, 숙박시설 문제, 안내, 음식, 쇼핑 등 관광인프라를 구축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제주도와 함께 협의해 노력하겠다.     /제주=신안나기자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11년 11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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