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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의회 이형완 의원, 시립교향악단 근무평정 제도 개선 촉구 “시립교향악단 근무평정 변경안, 공정성·신뢰성 모두 흔든다” 강력 비판
목포시립교향악단의 근무평정 제도 개편을 둘러싸고 공정성 논란이 제기됐다. 목포시의회 관광경제위원회는 지난 14일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시립교향악단 정기평정 체계와 집행부가 추진하는 평가 방식 변경안을 두고 집중 질의를 벌였으며, 이형완 의원이 강도 높은 문제 제기를 이어갔다. 현재 시립교향악단의 정기평정은 2년마다 실시되며 ▲실기평가 70점 ▲지휘자 평정 15점 ▲출결사항 15점 등 총 100점 만점 체계로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교향악단 지휘자가 11월 7일 새로 임용되면서 “신임 지휘자가 과거 2년간 단원들의 근무 태도와 역량을 평가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집행부는 지휘자 평정 15점을 삭제하고 나머지 85점을 백분율로 환산하는 방식의 대체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형완 의원은 “지휘자가 단원들의 연습 태도·성실성·창의성 등을 파악할 시간조차 없는데 평가를 맡기는 것 자체가 상식적으로 맞지 않다”며 문제의식을 제기했다. 그러나 “평가가 어렵다고 해서 지휘자 평정을 통째로 삭제하고 85점을 재산정하는 방식으로 대체하는 것은 평가 체계를 사실상 무너뜨리는 행위”라며 다시 한 번 강하게 비판했다. 이 의원은 더 나아가 시립예술단 간 형평성 문제도 짚었다. “시립합창단의 경우 수석단원 점수가 90점 미만일 때 즉시 일반단원으로 전환되지만, 시립교향악단은 90점 미만이라도 1차·2차 경고 후에야 전환된다”며 “같은 시립단체인데도 규정이 달라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평정 체계를 임의로 바꾸면 공정성은 물론 평가 결과에 대한 신뢰성까지 추락한다”며 “문화예술과는 시립교향악단의 전문성과 평가의 정당성을 지키기 위해 원래의 정상적 평가 체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이번 논란은 시립예술단 내부 평가 기준의 일관성·객관성 문제와 함께, 신임 지휘자의 역할과 평가 권한 배분에 대한 제도적 정비 필요성을 다시 한 번 환기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신안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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