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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이름, 어디에서 오나

태풍위 아시아 14개국의 고유 이름으로 지어
회원국 각각 10개씩 이름 제출해 차례로 사용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20년 09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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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이름, 어디에서 오나
태풍위 아시아 14개국의 고유 이름으로 지어
회원국 각각 10개씩 이름 제출해 차례로 사용

태풍은 북반구에서는 시계 반대방향으로, 남반구에서는 시계방향으로 각각 돌면서 폭풍 중심으로 향하는 나선형의 저기압성 순환을 한다.

중심으로 향할수록 기압이 하강하고 풍속·온도·습도가 증가하다가 갑자기 풍속이 감소하여 중심인 눈에서는 산들바람이 불거나 바람이 전혀 불지 않는 무풍상태를 나타내는 특이한 구조를 갖는다.

이와 같은 태풍은 열대 요란의 일부만이 성장하여 형성되므로 쉽게 볼 수 있는 현상은 아니다. 해마다 발생하는 태풍의 수는 30~100여 개로 매년 다르며, 1/4은 동남아시아에서, 1/7은 카리브 해역에서, 1/10은 남서태평양과 오스트레일리아 해역에서 각각 발생한다.

현재와 같은 태풍 이름은 2000년부터 지어진 것으로, 태풍위원회 14개 회원국이 10개씩 제출한 총 140개의 고유 언어를 5개조로 나누어 태풍이 발생하면 순차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2000년 1월부터는 제32차 태풍위원회 총회에서 아시아 국민들의 태풍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태풍 경계를 강화하기 위해 태풍 이름을 서양식에서 아시아 지역 14개국의 고유 이름으로 변경하기로 한다.

이에 따라 14개국 회원국에서 각각 10개씩 태풍 이름을 제출했다. 이들 140개 이름을 5개 조로 나눠 1개 조에 28개씩으로 구성됐다.

1조부터 5조까지 차례로 사용된다. 140개를 모두 사용하고 나면 1번부터 다시 사용한다. 태풍이 연간 약 30여 개 발생하기 때문에 전체 이름을 다 쓰려면 4~5년이 걸린다.

이어 발생하는 제10호 태풍은 하이선(HAISHEN)으로 명명되며(중국에서 제출한 이름, 바다의 신을 의미) 제11호 태풍은 노을(NOUL), 제12호 태풍은 돌핀(DOLPHIN)으로 기록된다. /이진하기자

2020년 9월 2일 제 1062호 10면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20년 09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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