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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지지율 추락 곳곳서 레임덕 적신호 감지

리얼미터 여론조사선 탄핵 후 177주만에 통합당 지지율, 민주당 앞서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20년 08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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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을 비롯한 민주당의 지지율이 동반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 목포투데이
12일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을 비롯한 민주당의 지지율이 동반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 목포투데이
14일 발표된 갤럽여론조사 결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39%로 지지율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 목포투데이


문재인 지지율 추락 곳곳서 레임덕 적신호 감지
리얼미터 여론조사선 탄핵 후 177주만에 통합당 지지율, 민주당 앞서

<문재인 정부 지지율 하락 본격화되나?>

- 리얼미터 36.5% 대 33.4% 문 지지도 40% 아래 추락
- 서울 통합당에 오차범위 밖 밀려, 2040세대 지지율 이탈


거대여당 석권후 독선적 국정운영, 부동산 정책 실패에 따른 문재인 정부의 지지율 추락이 현실화되면서 박근혜 탄핵후 177주만에 처음으로 미래통합당이 민주당 지지율을 앞선 결과도 공개되는 등 성난 민심이 현정권에 등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각종 여론조사서 공개됐다. 

또 문 정부 출범후 처음으로 대통령의 지지율이 40% 아래로 추락하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어 정권말 레임덕이 본격화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심상찮은 여론의 주된 원인에 정부·여당의 부동산 실정(失政)으로 인한 중도층 이탈과 통합당의 ‘좌클릭’ ‘호남 공략’ 전략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공정성을 내세운 청년취업 정책, 부동산 정책 실패에 따른 민주당 핵심 지지층인 20대와 40대 중도층의 민심 이탈이 민주당 지지율 추락으로 이어졌다.

▲여론조사 결과 어땠길래?

데일리안의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지난 10~11일 성인 1000명에게 조사해 12일 발표한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95%신뢰수준±3.1%P,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는 전주보다 3%P 하락한 38.7%로, 지난 2017년 5월 취임 이후 가장 낮은 기록인 동시에 40%선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무너진 수치다. 

특히 지지율 하락에는 부동산 문제로 크게 흔들렸던 서울에선 한 주 전보다 7.1%P나 급락하면서 29.1%라는 20%대 지지율을 기록했는데, 반대로 부정평가는 5.2%P 급등해 65.5%로 집계됐으며 TK·PK 등 영남지역은 물론 호남권까지도 문 대통령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부동산 문제로 크게 흔들렸던 서울에선 한 주 전보다 7.1%P나 급락하면서 29.1%라는 20%대 지지율을 기록했는데, 반대로 부정평가는 5.2%P 급등해 65.5%로 집계됐으며 TK·PK 등 영남지역은 물론 호남권까지도 문 대통령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그간 문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이었던 40대까지 돌아선 것으로 밝혀졌는데, 한 주 전에 51.7%였던 40대의 긍정평가 비율은 이번 주엔 43.2%로 떨어진 반면 부정평가는 같은 기간 동안 5.2%P 급등한 65.5%를 기록했으며 18세 이상 20대 연령층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가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뿐 아니라 뉴시스의 의뢰로 지난달 주말·휴일을 제외한 1~31일 전국 성인 1만1568명에게 실시해 같은 날 발표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월간 정례 대통령 국정수행평가’ 결과(95% 신뢰수준±0.9%P,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 역시 부정평가는 49%로 오른 데 반해 긍정평가는 46.8%로 떨어져 올해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는 지난 5월 조사 당시의 긍정평가 61.6%란 기록이 무색할 정도로 불과 두 달 새 14.8%P나 떨어진 것이다.

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해 13일 발표한 8월 2주차 주중 잠정 집계 결과는 통합당 지지도는 전주보다 1.9%포인트 상승한 36.5%로 나타난 반면 민주당 지지도는 1.7%포인트 내린 33.4%였다. 통합당이 민주당을 3.1%포인트 앞선 충격적인 결과가 처음으로 나왔다. 

통합당은 호남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지지도가 상승했다. 서울에선 통합당(39.8%)이 민주당(32.6%)을 오차범위 이상 앞질렀다. 반면 민주당은 ‘텃밭’ 호남에서 지난주 조사보다 지지도가 11.5%포인트 하락했다. 중도층에서도 통합당(39.6%)이 민주당(30.8%)을 오차범위 이상 앞섰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71주 차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6%p 내린 43.3%(매우 잘함 23.5%, 잘하는 편 19.9%)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52.5%(잘못하는 편 13.1%, 매우 잘못함 39.5%)로 0.1%p 올랐다. ‘모름/무응답’ 은 0.5%p 오른 4.1%를 보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9.2%p로 오차범위 밖이다. 

주간집계 기준으로 긍·부정 평가 차이가 2주 연속 오차범위 밖 결과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국갤럽이 14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30%대로 떨어지며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정권 교체가 되는 것이 좋다는 답변(45%)이 정권 유지를 원하는 답변(41%)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돼 민주당에 대한 민심 등돌림 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 조사는 지난 11일부터 사흘간 진행한 조사에서 문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9%로 전주보다 5%포인트 급락했다고 밝혔다. 부정 평가는 7%포인트 상승한 53%였다. 

긍정률은 취임 후 최저치, 부정률은 최고치로 모두 ‘조국 사태’ 즈음이던 지난해 10월 셋째 주와 동률을 기록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35%), ‘전반적으로 부족하다’(12%),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8%), ‘독단적·일방적·편파적’ ‘북한 관계’ ‘인사 문제’(이상 5%) 등이 꼽혔다. 국정 지지도는 핵심 지지층인 30대에서 무려 17%포인트나 폭락했고, 서울에서 13%포인트나 떨어졌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지난주보다 4%포인트 하락한 33%, 미래통합당은 2%포인트 오른 27%였다. 

두 정당 지지도 격차는 6%포인트로 2016년 국정농단 사태가 본격화된 이후 최소 격차다. 민주당 지지도 하락 폭은 수도권, 호남권, 진보층, 30대에서 상대적으로 컸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핵심 지지층 지지율 하락원인은

각종 여론조사에 그동안 민주당을 지탱해왔던 핵심지지층인 20대와 30대 그리고 40대의 표심이탈이 가장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에 대해 현 정부의 정책 실패와 책임정치 실종 및 마이웨이 식의 정책 기조와 입법 독주에 대해 민심 이반이 가속화하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중도층과 여권 지지계층이 대통령의 잘못된 상황 인식과 정책적 무능 및 독주, 그리고 집권여당의 무기력함에 환멸을 느끼고 등을 돌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리얼미터는 부동산정책에 따른 일부 반발 심리, 윤희숙 통합당 의원의 본회의 발언, 윤석열 검찰총장의 연설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10일 문 대통령은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과열 현상이던 주택 시장이 안정화되고 집값 상승세가 진정되는 양상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강조해 부동산 후폭풍에 따른 민심 이반 현상과는 동떨어진 반응에 대해 실망한 민심이 더욱 등을 돌리고 있는 것이라는 비판이다. /박근영기자

2020년 8월 19일 제 1060호 5면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20년 08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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