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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 공무원 채용 비리 신안군 압수수색

민선 7기 출범 후 퇴직공무원 무더기 채용 의혹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20년 06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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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검 목포지청이 4일 채용비리와 관련, 신안군청을 압수수색을 벌이고 인사 관련 서류를 확보해 갔다.
ⓒ 목포투데이


퇴직 공무원 채용 비리 신안군 압수수색
민선 7기 출범 후 퇴직공무원 무더기 채용 의혹

채용 비리와 관련, 검찰이 4일 신안군청을 압수수색한 배경을 두고 차기
지방선거를 노린 정치적 배경이 있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광주지검 목포지청은 4일 오전 박우량 신안군수실을 비롯해 기획실, 행정지원과 등 신안군청 청사 내 3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렸다. 

이날 검찰 수사관들은 해당사무실에서 컴퓨터 자료 등을 다운받는 등 인사 관련 서류를 확보해 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은 민선 7기 이후 선거 보은 논란이 일고 있는 신안군청 임기제 공무원 채용과 관련하여 특혜가 제공되었는지, 임용 과정에서 부정비리가 없었는지 여부가 핵심이라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군은 민선 7기 박우량 군수 출범 이후 퇴직한 5급과 6급 간부출신 10여명이 군 출장소 등 사업부서에 기간제 공무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뉴스1>이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받은 ‘신안군 임기제·기간제 채용 현황’에 따르면 2018년 7월 1일부터 현재까지 총 23명이 채용됐다.

이들의 상당수가 퇴직 공무원인 것으로 파악된다. 2018년 9월 개체굴양식 전문인력 1명, 공원, 도시계획 전문인력 4명, 2019년 3월 농업기계·식물조직배양·관광·홍보 9명, 섬가꾸기사업 1명, 1004섬 조성사업 1명, 미술관·도서자생식물연구·SNS기획·바둑분야 4명, 갯벌지질분야 1명, 스마트양식분야 1명 등이다. 현재 이들은 고이도 출장소와 도서개발과, 공원녹지과 등 사업부서에서 근무하고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이들의 임용은 신안군 자체 정식 공고와 시험을 통해 치러진 채용으로 별다른 문제가 없다”며 “특히 퇴직공무원들이 받는 급여는 150여만 원으로 박봉이다”고 해명했다.

군은 이들을 모집하게 된 배경도 섬이라는 특수성을 지닌 신안군의 경우 젊은 공무원들이 지원을 기피한데다 가거도나 흑산도 등 낙도나 먼 섬의 경우 모집을 해도 일할 사람이 없기 때문에 자체 공고를 통해 지원자를 임용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는 설명이다. /박근영기자

2020년 6월 10일 제 1051호 4면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20년 06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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