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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계, 박지원계, 손혜원계 분열 또 분열

계산 복잡해진 목포 정치권
곧바로 2022년 대선, 시장선거 지방선거 준비체제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20년 04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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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낙연>                              <박지원>                                <손혜원>
ⓒ 목포투데이


이낙연계, 박지원계, 손혜원계 분열 또 분열
계산 복잡해진 목포 정치권
곧바로 2022년 대선, 시장선거 지방선거 준비체제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사실상 민주당
의 압승으로 끝남에 따라 목포권 정치지형 셈법이 복잡해질 전망이다. 

일단 목포는 박원순계 핵심 인물인 김원이 전 서울정무부시장이 당선됨에 따라 호남 대통령을 외쳤던 박지원계와 이낙연계, 손혜원계가 분열에 분열을 거듭하며 지역적 정가가 대 혼란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 
 
이번 선거는 문재인 정권의 안정적인 하반기 국정 운영 외에 2년 후 곧바로 대선과 지방선거의 향방을 가늠하는 ‘포스트 대선 선거전’을 가늠하는 잣대가 되었기 때문이다.

목포에서는 이낙연계와 박지원계, 박원순 계, 손혜원계가 맞붙는 형국으로 향후 정치 지형이 변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총선에서 이들은 서로 경쟁했고 결과는 박원순 계의 승리로 끝났다.

하지만 호남의 정치적 정서를 고려할 때 향후 민주당 내 정치지형은 결국 호남대권론 및 차기 지방선거 출마자들의 셈법에 따라 분열되고 각자 도생을 하는 구조로 흐를 수 밖에 없는 구조다.

우선 이낙연계의 핵심 인물로 목포 우기종 전 전남부지사가 거론된다. 그는 민주당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후 김원이 후보의 원팀에 공식 합류하지 않음에 따라 지지세를 결집하지 못했다.

같은 정당은 아니지만 김대중 정부 시절 인연을 맺어온 민생당 박지원 의원은 ‘이낙연 대통령 만들기’를 주창했지만 낙마했다. 사실상 목포 이낙연계를 표방했지만 패배했다. 다만 호남에서는 ‘이낙연계’로 분류되는 이개호 의원이 호남에서 3선에 당선돼 향후 목포권을 포함한 서남권에서의 결집에 역할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총선에서는 패배했지만 민생당 박 의원은 21대 총선 후 문재인 정부 하반기 내각 구성에서 국무총리, 남북관계를 개선할 특사 등 우선순위 인물로 벌써부터 거론되고 있다. 박 의원이 국회 입성은 실패했지만, 선거 직후 “영원한 현역으로 정치권에 쓴 소리를 하겠다”며 정치위상을 견고히 하고 있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민주당의 거센 바람에도 불구하고 4만7528표를 얻어 37.3%의 지지를 얻은 박 의원의 저력은 12년 동안 목포에서 그가 보여준 진실성에 대한 순수한 지지층의 결집이라는 분석이 높다. 
 
박지원 낙선을 외치며 열린민주당을 창당한 손혜원계로는 박홍률 전 목포시장을 꼽을 수 있다. 박 전 시장은 당초 민주당 경선과정에서 우 전 전남부지사를 지지하며 2년 후 지방선거 재기를 노렸지만 뜻을 달성하지 못했다.

특히 열린민주당이 노렸던 국회의원 의석수가 3석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민주당의 위성정당을 표방하며 향후 중앙 정치 지형 변화에 따라 박 전 시장은 정계 복귀를 노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박근영기자

2020년 4월 22일 제 1044호 4면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20년 04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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