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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사전 투표율 역대 최고치 26.69% 기록

전남 35.77%로 가장 높아…목포는 38.49%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20년 04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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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사전 투표율 역대 최고치 26.69% 기록
전남 35.77%로 가장 높아…목포는 38.49%

제21대 총선 사전
투표율이 역대 최고치인 26.69%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오전 6시에 시작해 11일 오후 6시에 마감된 사전투표에 총 4천399만4천247명의 선거인 중 1천174만2천677명이 참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전투표는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처음 도입됐다. 종전 최고 사전투표율은 2017년 대선 때의 26.06%로, 이번 총선의 사전투표율이 0.63%포인트 높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유권자들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에도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이번 총선 사전투표율은 2016년 제20대 총선의 사전투표율(12.19%)보다 14.50%포인트, 직전 전국 단위 선거였던 2018년 지방선거 때의 사전투표율(20.14%)보다 6.55%포인트 각각 높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전남의 투표율이 35.77%로 가장 높았고, 전북이 34.75%로 뒤를 이었다.

전남의 경우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가운데 목포는 38.49%로 189,655명의 유권자 중 73,003명이 투표에 참여해 사전투표가 도입된 이후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인근 영암무안신안선거구 투표율은 평균 33.84%로 조사됐다. 

지난 11일 6시 사전투표 마감 결과 영암무안신안선거구는 영암 33.12%(유권자 47,028명중 15,576명 투표), 무안 35.08%(유권자 67,320명 중 23,613명 투표), 신안 33.33%(36,750명 중 12,248명 투표)로 총 유권자 15만1,006명 중 5만1,437명이 투표해 평균 33.84%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투표율 24.65%보다 8.89% 높고 전남 평균 투표율 34.22%보다 0.38%가 낮다.

전남 22개 시군 중 군수 보궐선거와 함께 치러진 함평군이 45.21%로 가장 높았고, 고흥군(43.71%), 강진군(42.27%), 곡성군(41.72%), 담양군(41.20%) 등 5개 군이 40%이상 투표율을 보였다.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보인 가운데 전체 총선 투표율 상승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2000년 이후 실시된 총선 투표율은 16대 57.2%, 17대 60.6%, 18대 46.1%, 19대 54.2%, 20대 58.0% 등이었다. 이번 총선 직전인 2017년 대선에서는 77.2%,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60.2%의 투표율을 나타냈다. 

사전투표가 자리 잡은 데다, 최근 선거에서 유권자들이 높은 투표 참여를 보인 만큼 총선 투표율이 60%를 넘길지 주목된다. 

다만 코로나19 감염을 우려, 선거 당일 투표의 혼잡을 피해 '분산 투표'가 이뤄진 것이라면 투표율이 예년과 크게 달라지지 않을 수도 있다.

여야 모두 높은 사전투표율에 대해 자기 지지층이 투표장에 대거 나온 결과라며 자당에 유리하게 해석하는 분위기다.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와 집권당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라는 유권자의 의지라고 했고, 통합당은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심판하기 위한 ‘분노 투표’가 원동력이라고 평가했다. /강하현기자

2020년 4월 14일 제 1043호 6면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20년 04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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