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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탄핵론’이 언급된다

4월 총선 앞두고 여당은 대비, 야당은 공세용
청와대 국민청원도 140만명 초과 답변 준비중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20년 03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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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에서 부정적인 평가가 증가했다. 
ⓒ 목포투데이
역대 대통령 중 가장 좋아하는 대통령. 전국 만 18~20세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가장 좋아하는 대통령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었고, 그 다음이 김대중 전 대통령인 것으로 나타났다.
ⓒ 목포투데이


‘문재인 대통령 탄핵론’이 언급된다
4월 총선 앞두고 여당은 대비, 야당은 공세용
청와대 국민청원도 140만명 초과 답변 준비중


- 대통령 부정평가 증가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 탄핵론’이 집권 여당이나 야당사이에서 총선 전략용으로 언급되기 시작했다.

국민들의 시선도 뜨겁다. 문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은 이미 140만 명을 넘어섰다.
중앙일보 2월 28일자 보도는 민주당 실세 5인방이 “(문 대통령의) 탄핵을 막기 위해서라도 우리가 (비례 위성정당 추진을) 어쩔 수 없이 해야 하지 않겠냐”고 논의한 대화록을 공개했다. 

이 내용은 민주당 윤호중 사무총장, 이인영 원내대표, 홍영표 전 원내대표, 전해철 당 대표특보단장, 김종민 전 정치개혁특위 간사 등이 민주당의 비례 위성정당 추진계획을 논의하면서 언급한 사실이다.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핵심인사들이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울산시장 선거에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는 의혹이 번지자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 저희가 1당이 되거나 숫자가 많아지면 문재인 대통령 탄핵을 추진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청와대가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의) 몸통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면 탄핵을 추진하겠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 청원에 동의한 국민의 숫자도 이미 140만 명을 넘어섰다. 당초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을 문제 삼아 꺼냈던 미래통합당의 탄핵론이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며 들불처럼 확산된 것이다.

국회사무처는 “문재인 대통령 탄핵 촉구 국민동의청원에 10만 명이 동의해 국회 심사 요건을 충족하여, 이 청원은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로 회부돼 심사를 거치게 됐다.”고 밝혔다.

청와대의 반응은 당혹감과 불쾌함이 넘쳐 흐른다.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은 2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정치는 국론을 모으는 데 기여해야 하는데, 일부 정치인들의 국론을 분열시키는 행위는 일종의 ‘매국(賣國) 행위’에 가깝다고 본다”면서 “예를 들면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탄핵을 총선 공약화했다”고 말했다. 

윤 전 실장은 또 “탄핵을 선거에 이용한다는 발상 자체가 굉장히 의심스럽다”면서 “모든 국민이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상황에서 선거만을 염두에 둔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4주 만에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YTN 의뢰로 2월 25~28일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2월 4주차 주간집계 결과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2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1.3%p 내린 46.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1.6%p 오른 50.7%, ‘모름/무응답’은 0.3%p 증가한 3.2%다.

권역별로 경기·인천에서 3.1%p 하락하며 48.5%(부정평가 49.3%), 광주·전라에선 3.0%p 올라 69.8%(부정평가 25.1%)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30대에서 7.6%p 떨어져 45.4%(부정평가 50.1%), 60대 이상에선 3.2%p 상승해 38.9%(부정평가 56.8%)였다. /박근영기자

2020년 3월 4일 제 1037호 1면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20년 03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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