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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2차 목포경선 어떻게 진행되나?

우기종 “근거 없는 네거티브 법적 조치”선회
김원이 “탈락후보 포용, 남은 표심도 모으겠다”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20년 02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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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2차 목포경선 어떻게 진행되나?
우기종 “근거 없는 네거티브 법적 조치”선회
김원이 “탈락후보 포용, 남은 표심도 모으겠다”

4.15 총선을 앞두고 목포 더불어민주당은 김원이 예비후보와 우기종 예비후보로 경선 대진표가 확정된 가운데 두 사람의 향후 공천 싸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두 예비후보는 오는 24일부터 사흘간 경선이 실시되기 때문에 각 진영은 일반유권자를 상대로 한 인지도 올리기와 권리당원 확보가 최대 과제가 될 전망이다. 각 후보 진영은 지지세 확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민주당 후보 경선은 전체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하는 전화 투표와 일반 유권자를 대상으로 하는 여론조사 결과를 50%씩 반영하는 방식이다. 

목포의 경우 권리당원이 1만 3천여 명으로 현재 파악되는 가운데 두 예비후보가 보유한 권리당원 숫자가 3500여명 - 4천여명 선으로 비슷한 균형을 이루고 있다는게 당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이에 따라 양 진영은 캐스팅 보드를 쥐고 있는 탈락한 예비후보와 연대하거나, 전통적으로 지지세가 강한 원로 당원 및 시도의원을 중심으로 모집되어 관리되고 있는 권리당원 확보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특히 민주당 공천 룰이 정치 신인 가산점 10% 반영 등을 고려한다면, 현재 우 예비후보는 김 예비후보에 비해 다소 불리한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그동안 진행된 각종 여론조사 결과 두 후보는 서로 앞서거나 접전 양상을 펼치고 있어 권리당원에서 두 후보의 공천 승패가 갈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양 진영은 여론조사 자체가 유선이 아닌 무선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 착안, 비교적 스마트폰 작동이 용이한 젊은층 위주로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모양새다. 

권리당원 패널티 적용으로 상대적으로 불리하게 출발하는 우 후보측은 최근 목포청년지지 선언을 기반으로 장미거리 투어, 평화광장 주말 투어 등 젊은이들이 밀집한 지역을 위주로 여론선점에 나서고 있다. 

전남도 지사에서 출발해 국무총리, 차기 대권 주자를 달리고 있는 이낙연 전 총리의 사람으로 알려진 우 후보는 전통 골수 민주당 원로 당원들의 탄탄한 지지를 얻고 있다는 자신감을 비치고 있다. 

우 후보 진영이 정책 발표 및 포지티브 전략에서 선회, 중앙정계 차원의 특정 계파에 의한 호남 정권 재창출을 막기 위한 꼼수에 따른 억울한 피해자라는 정치 프레임을 내건 것도 같은 맥락에서 해석할 수 있다. 

16일 천막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연 우 예비후보는 “당원들의 선택이 존중받을 수 있도록 억울하게 피해 보는 예비후보자를 만들지 말아달라”고 호소한 뒤 “흑색선전과 중상모략, 음해하는 후보에게 신상필벌의 엄정함을 보여 총선에 임하는 당의 공정성과 중립성과 권위를 보여달라”며 중앙당에 강력 항의하고 있다. 

그러면서 “최선을 다해 경선에 임하고, 절대로 거짓말하지 않을 것”이라며 “바보처럼 끝까지 정책선거를 하고 목포시민에 대한 믿음을 절대로 포기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김예비후보 지지자들의검증을 위한 네거티브에도 침묵하던 우 예비후보가 뒤늦게 중앙당에 항의와 천막캠프 운영, 근거 없는 네거티브에 대한 법적 조치 등 강수를 둔 것은 상황 반전을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반면, 신생 조직 및 꿀벌신협, 가족을 중심으로 모집된 탄탄한 지지기반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는 김원이 예비후보 측은 1차 경선에서 컷오프된 후보자들과 연대해 작은표 하나하나까지 긁어 모으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김 예비후보는 박원순 서울 시장의 사람으로 신안 출신, 마리아회고등학교 등 지역내 학연과 지연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17일 기자회견을 연 김 예비후보가 “경쟁 후보들을 모두 만나 더불어민주당의 총선승리와 목포발전을 위한 공동선언에 대해 제안하겠다”며 “이해찬 대표가 강조했던 ‘원팀정신’을 잊지 않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경선, 깨끗하고 아름다운 정책 경선을 치를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21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로서 목포시민과 당원에게 4가지 다짐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 예비후보가 공개한 다짐은 경선후보에 선정되지 못한 김한창, 배종호 예비후보를 만나 지혜를 모으고 두 후보가 정책으로 제시한 ‘목포-신안 통합, 자영업자와 중소상공인을 위한 물류센터’ 정책 수용이 핵심이다. 

민주당 총선 후보는 3월 초 윤곽이 나올 전망이다. /박근영기자

2020년 2월 19일 제 1035호 4면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20년 02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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