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후보들 상호 비방전 시작됐다
총선을 90여일 앞두고 민주당내 후보자들의 상호검증 비판이 시작되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목포 민주당 지지율은 70%선이어서 당내 경선 승리가 곧 총선 필승 전략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여론조사 결과는 민주당내 경선 후보자들의 경쟁력은 3강 구도로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다.
민주당 내 후보자 캠프는 그동안 경선후 검증을 빙자한 네거티브 후유증으로 인한 갈등이 민주당의 단일 원팀 구성으로 이어질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상호 비판을 자제하자는 분위기로 흘렀다.
일부 후보는 현재 압도적인 여론 지지세를 가진 후보자가 없는 상황이라면 자금력과 높은 조직싸움으로 상호 비판 없이 민주당내 경선 승리가 가능할 것이라는 자체 비판 속 네거티브 금지령을 내린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하지만 설날전 여론을 선점, 현재의 균형을 깨야만 경선에서 승산이 있다는 캠프내 조직책 분석이 나오면서 공개 혹은 비공개 비판 네거티브가 시작되고 있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경선 단계지만 본선급 조직책이 움직이고 있는 민주당내 후보자들 캠프에는 수십년동안 조직과 선거 기획을 전담해온 선거통들이 포진해 있어 경선 막바지에는 상호 비판이 격화될 수 밖에 없다.
공개적으로 당내 후보 검증에 나선 후보는 40대 기수론, 젊은 세대교체론을 내세운 김한창 예비후보다.
김 예비후보는 “민주당내 후보자에 대한 공개적인 비판을 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것이며 이러한 공개 비판이 건강한 민주 경선이다”며“정치권에서 서울대 나와 고시합격 후 기재부에 근무한 사람 많다. 386운동권 출신 정치인 선배들 이미 정점 찍고 일부는 스스로 은퇴를 결정한 정치인들 많다. 기자출신 정치인도 많다”고 지적했다. /박근영기자
2020년 1월 15일 제 1031호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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