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사회복지사협회(회장 박은주)는 지난 10월 26일 코로나로 지치고, 급격하게 낮아진 기온으로 움츠러든 사회복지사들에게 격려 및 힐링을 제공하기 위한 이벤트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노동일) 후원으로 목포시 사회복지시설 및 단체에서 근무하는 목포시사회복지사협회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돼 700여 개의 수분크림이 회원들에게 전달됐다.

현재 코로나 확산방지 및 예방을 위해 사회복지사는 장애인, 어르신, 영유아 등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거나 면역력이 낮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최 일선의 사회복지서비스 및 복지를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가 종식되지 않은 시점에서 약 2년 동안 코로나 준격리에 준하는 생활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이벤트에 참여한 유순애 사회복지사는 "코로나로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사회복지사의 어려움을 알아주고 격려와 지지를 해주는 사람은 역시 우리 동료 사회복지사라는 것을 느꼈다"며 "올해 목포시사회복지사협회에서 진행한 홍당모(홍보담당자들의 모임) 교육사업, 볼링, 보트, 트레킹, 포토 동아리 등 다양한 문화활동을 통해 다양한 사회복지사와 교류 및 소통에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목포시사회복지사협회 박은주 회장은 "힘든 상황 속에도 언제나 사회복지현장을 지켜주며 클라이언트를 위해 노력해주는 사회복지사에게 조금이나마 즐거움과 위로를 선사하고 싶었다"며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마음을 전달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한편 전남사회복지사협회 산하 목포시사회복지사협회는 사회복지사의 권익증진과 전문성 강화, 회원 간의 교류 확대를 위해 교육 및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목포시 사회복지시설 및 단체, 사회복지직 공무원 등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한 60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오는 12월 사회복지사의 축제인 '사회복지사의 밤'을 개최할 예정이다. /신안나기자

2021년 11월 3일 수요일 제1119호 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