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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주항쟁 희생자 및 호국영령 위령제
목포 보현정사 주최, 영산 정각 종정예하 주관
2017년 11월 01일 [목포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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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주항쟁 희생자 및 호국영령 위령제
목포 보현정사 주최, 영산 정각 종정예하 주관

재단법인 한국불교 법륜종 총본산 목포 보현정사가 주최하고 재단법인 한국불교 법륜종 제 6세 종정이신 영산 정각 종정예하 주관으로 지난 22일 광주 망월동 국립 5·18 민주묘지 역사의 문에서 5·18 민주항쟁 희생자 및 호국영령을 위한 위령대제를 봉행했다.

이날 위령대제는 한국불교 법륜종 제6세 종정이신 석정각 큰스님을 비롯해 총무원장 우호스님, 사단법인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소속스님, 사단법인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윤기순 대표이사, (사)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 앙영자 상임이사 등 대거 참석했다.

또한 박지원 국회의원, 이개호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인사, 목포 보현정사 신도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건하고 엄숙하게 진행됐다.

이날 행사 1부에서는 한국불교 법륜종 영산 정각 종정 예하의 법어를 비롯한 한국불교 법륜종 제9대 총무원장인 우호스님의 봉행사, 국민의당 원내대표인 박지원 대표의 추모사, 이개호 국회의원의 추모사, 박홍률 목포시장의 대회사, 목포시의회 문경연 의원의 세계인에게 보내는 메시지로 진행됐다.

이어 2부에서는 대통령상을 수상한 이연정무용단 예술감독인 이연정 외 11명이 무악 장단에 맞추어 수건을 들고 추는 남도 계열의 민속춤인 이매방류 살풀이의 화려한 춤사위로 위령들을 위로했으며, 영산재 중요무형문화재 제 50호 전수자인 일원스님의 위령제가 무대에 올려져 영가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며 대제를 마무리했다.

석정각 큰스님은 법어를 통해 “빛은 찬란해도 지고야 마는 이 세상 어느 뉘라 죽지 않으리.. 오늘도 깊은 산을 넘고 넘어서 헛된 꿈 꾸지 않고 취하지도 않으리..”라고 5·18 민주항쟁 희생자와 호국영령에 대하여 우리 후손들은 그분들의 넋을 기리고 헛되지 않게 하여야 한다고 천명했다.

이날 위령대제는 국립 5·18 민주묘지 현장에서 열린 큰 규모의 불교계 첫 위령제로 앞으로도 석정각 큰스님은 한국 불교 문화의 발전과 함께 호국정신의 계승을 위한 일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신안나기자

목포투데이(www.mokpotoday.com) 제921호 (2017. 11. 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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