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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용자, 연극으로 마음 교화”
목포교도소, 신나는 예술여행 통한 연극공연
2017년 05월 30일 [목포투데이]
ⓒ 목포투데이
목포교도소(소장 박삼재)는 지난 26일 대강당에서 수용자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문화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수용자들의 정서함양과 문화체험을 위해 연극공연을 펼쳤다.

이번 공연은 ‘2017 신나는 예술여행’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명진)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복권위원회가 후원하는 복권기금 문화나눔 사업이며 문화 기반이 부족한 곳에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에는 ‘극단모시는사람들’의 대표작 연극 ‘오아시스세탁소습격사건’이 선정되어 삭막하고 때 많은 이 세상을 비눗방울 같이 정화시키는 유쾌하면서도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행사에 참석한 수형자 P씨는 “연극은 교정시설에 들어오기 전에도 접해보지 못했는데, 이번기회를 통해 연극을 볼 수 있어서 특별한 경험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삼재 소장은 “수용자들이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심적으로 안정을 찾고 남은 수용생활도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건전한 감성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목포투데이(www.mokpotoday.com) 제901호 (2017. 5. 31. 9면)
목포투데이 기자  mokpotoday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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