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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항구축제 노심초사 준비
2015년 07월 30일 [목포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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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15 제 805호 3면

목포 항구축제 노심초사 준비
날씨야? 목포 좀 도와주라
24일∼28일 목포항 삼학도 일원서 개최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2015 목포항구축제’를 준비하는 목포시가 태풍 등 기후변화를 예의 주시하며 노심초사 항구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박홍률 시장 체제 하에서 올해 열린 대형 축제 중 하나인 목포유달산 꽃 축제가 개막 당일 일기예보와 달리 갑자기 내린 비로 난항을 겪으면서 시가 날씨 예보를 예의 주시하고 있는 것.

특히 항구 축제를 주도할 업체 선정을 놓고 목포시의회와 한차례 갈등을 겪었던 터라 각 실과에서 잡음 없는 축제 개최를 위해 해양환경 쓰레기 정화활동, 동별 주민 참여를 위한 어등 만들기 등 사전 점검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장마와 태풍이 지나간 직후라는 점에서 각종 시설물들에 대한 안전점검을 비롯해 어시장 골목길 등 목포만의 특성을 살리기 위한 전통 시장 환경 개선 사업이 축제의 핵심이 될 수 있다는 여론이다.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목포항과 삼학도 일원에서 ‘신명나는 항구의 한 판’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26일 저녁 6시 삼학도에서 ‘2015 서남권다문화가족 축제’도 겸한다.

이름을 ‘목포해양문화축제’에서 ‘목포항구축제’로 바꿔 항구의 특성을 더 강조했다는게 특징이다.  

행사도 ▲항구를 주제로 한 축제 ▲지역을 살리는 축제 ▲지역예술단체ㆍ선주협회ㆍ어민 등 시민이 참여하는 축제 등 3가지로 집약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어물난장 도깨비 장터 ‘파시’, 뱃고동을 울려라 ‘목포항 풍어제’, 갯가 풍어 길놀이 등 3가지다.
파시는 전통파시와 현대파시로 나눠 펼쳐진다.

전통파시는 동명동 물량장에서 항구문화를 주제로 하는 마당극, 거리극, 외줄타기 등 놀이문화를 재현하고 파시경매, 전통복장을 한 주모가 운영하는 주막골이 설치된다.

현대파시는‘풍어 만선의 거리’란 주제로 목포시 선주협회가 주관한다. 선창사람들, 목포어업 변천사를 비롯해 실제 어민들의 고기잡이 장면을 찍은 동영상을 상영하고 서해안 청정바다에서 잡은 자연산 생선 경매도 열린다.

이밖에 고기잡이체험과 뱃사공 노젓기대회, 나~이런 사람이야! 재능기부 공연, 전국 중·고등학생이 재활용품을 이용해 만든 배로 목포항을 건너는 경연대회,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에서 옹기배를 타고 목포항을 따라 축제장으로 이동하는 옹기배 승선체험, 대형함정 승선체험 등 항구도시에서만 엿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시는 최근 급증하는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화합의 장 마련을 위해 축제기간인 26일 저녁 6시 삼학도에서 ‘2015 서남권다문화가족 축제’를 별도로 개최한다.

‘아름다운 동행, 손잡고 함께 가자’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다문화 및 일반아동으로 구성된 느티나무 지역아동센터의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필리핀 이주여성들의 하와이안춤, 진도 다문화가족의 으악머산베트남춤, 강진 다문화가족의 삼바춤 등 12개팀 100여명이 여러나라의 문화공연을 펼친다. 또 즉석에서 모국어로 노래부르기, 엄마아빠나라 노래부르기 등 장기자랑과 경품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된다.

부대행사로는 多올래 체험부스에서 태국·필리핀 등 각국 놀이와 문화 체험이 진행되며 세계 10개국 전통의상과 포토존이 설치돼 관람객들의 눈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음식부스에는 베트남 음식이 준비돼 관람객들에게 식도락을 제공한다.            
/박근영기자
관리자 기자  mokpotoday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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