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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삽진항 지정 후 무대책 비판
2015년 07월 30일 [목포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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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8 제 804호 4면

박지원, 목포시 게으른 예산확보행보 비판
“삽진항 국가항 지정 이후 추가예산등 무대책”
마리너항 국가예산 300억 사업, 목포 신청도 안해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전 원내대표가 “삽진항을 국가항으로 지정만 받아놓고 아무런 대책이 없고 국비 300억 원을 지원받는 마리너항 지정에 신청 조차도 없었다”며 목포시의 행정을 비판했다.

박 전 대표는 지난 4일 조성오 목포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목포지역 도의원과 시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목포 시도의원 연석회의’에서 이와 같이 말하며 아쉬움을 나타났다.
이에 앞서 지난 2일 박홍률 목포시장의 행보에도 아쉬움을 나타냈다.

박지원 전 대표는 본사와 통화에서 “박홍률 시장이 2일 국비 예산 확보 위해 국회에 방문했는데 예결위 의원들 만나 협조를 요청하고 지역구 의원은 만나지도 않고 갔다”고 지적하며 “국비 예산은 지자체장이 바로 찾는 것보다 지역구 의원을 대동해 예결위에 요청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인데 박 시장은 예산 따는 길을 아직 모른다”고 말했다.
이날 연석회의는 최기동 시의원이 페이스북을 통해 상황을 전달했다.

이날 최기동 시의원은 “박지원 국회의원님이 목포를 위해 모두가 마음을 모아가자는 당부의 말씀과 몇 가지 정책에 대해 논의가 있었다”며 “삽진항과 마리너항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내며 국비·도비를 확보하는데 목포시에만 의존하지 말고 창의력과 지혜를 발휘하라고 당부했다”고 글을 올렸다.

또 최석호 시의원도 연석회의에서 나왔던 내용이 적힌 메모지를 찍어 페이스북에 올렸다.
최석호 의원의 메모에는 ▲해수부 응모에 목포는 300억 국고 지원 사업, 요트마리너 크루즈 법 통과 ▲ 삽진항 국가항 지정됨, 이용계획, 청사진 없다 등의 내용이 적혀 있었다.

이에 대해 목포시 오형순 기획계장이 최기동 의원의 페이스북에 댓글로 해명했다.
오 계장은 “삽진항 국가어항 개발은 추진일정대로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고 지난해 말 삽진항이 국가어항 지정 대상 항으로 지정됐으며, 목포시는 이 사업을 빨리 추진하기 위해 예비타당성 제외사업으로 추진되도록 지난 5월에 해수부에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6월 19일에는 유기준 해수부 장관이 목포 방문시에 박홍률 목포시장이 직접 기본 및 실시설계비 반영을 건의했고 해수부에서 행정절차 이행과정에 있다”며 “아울러 기본설계비의 내년 본예산 반영을 위해 노력한 결과 기재부에서 매우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또 거점형 마리나 항만 공모에 대해서도 “이 사업은 총 추정사업비가 1,000억 원이 소요되는 대규모 투자사업으로 재정형평상 시 단독으로 추진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민간투자와 공동으로 공모신청을 하려고 했는데 민간투자자가 없어 공모신청을 못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해명에 최기동 의원은 “긍정적 검토라~, 민간투자자가없다~, 1조5천억원 추경에 목포 겨우 10억 신청이라~, 열심히들 하세요”고 답했다.

댓글을 단 이모 씨도 “항상 재정이 문제군요. 전 정 시장 재임시절 그 많은 공사들을 시행 했으면 시도 형편이 나아져야 하는 것 아닌가요? 무슨 건의만 하면 재정탓이니”라며 “그 재정을 시민들이 어찌했을리는 없구 실정에 맞는 정책과 사업을 계획하고 진행해야 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정해진 각본과 같은 드라마보다는 시민들이 공감하고 느낄 수 있는 다큐가 될수 있도록”이라고 지적했다.
/조종수기자
관리자 기자  mokpotoday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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