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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터미널 앞, 보행 위험은 ‘여전’
2011년 11월 02일 [목포투데이]
목포투데이(www.mokpotoday.com)온라인(2011. 11.1) 제618호 14면

진입로 낡은 컨테이너 미관도 해쳐



목포의 관문이라고 할 수 있는 목포종합버스터미널 주변의 보행권을 보면 한 가지 아쉬움이 남는다.
최근 목포시와 금호고속은 수억 원을 투입해 보행자 중심의 구조개선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지만 보행자가 생각하기에는 여전히 보행권이 확보되지 못한 곳이 있다는 것.
보행권을 위협받고 있는 곳은 바로 상동 호반리젠시빌에서 터미널 건물로 이동하는 경로다.

이곳으로 이동하려면 예전처럼 또 다시 고속버스가 진입하는 도로를 건너야 한다.
사망사고가 빈번했던 버스터미널 진입로는 바로 이러한 문제가 항상 지적됐었다.

그러나 횡단보도도 없고 안내 표지판도 없다. 소 잃고 외양간은 고쳤지만 또 다른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환경적인 요인은 충분하다.

보행량이 많았던 금호약국 앞 인도는 상당부분 보행권이 확보됐다. 그러나 한 부분만 생각했다. 반대편은 예전처럼 그대로 무방비 상태이다.

낡은 컨테이너에 있는 경비원 아저씨는 일반 차량 진입은 필사적으로 막아서지만 보행자의 안전은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다.

시민 김성문 씨는 “외지 관광객이나 손님들이 많이 찾아오는 곳이라 더욱 실망감은 크다”며 “페인트 칠이 벗겨진 노란 바리게이트는 미관상 좋지도 않다”고 말했다.

한편, 버스터미널은 사고가 빈번하자 버스 진출입로 개선사업을 통한 보행자 동선 확보, 택시환승센터, 민원인 주차장 84면 확충 등 3가지를 중점적으로 공사를 했다고 밝혔다.  
/김아연 시민기자
관리자 기자  mokpotoday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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