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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지역 렌터카 업체 동향/장기렌탈로 신형차 타고, 차량관리 걱정 끝
2011년 10월 26일 [목포투데이]
목포투데이(www.mokpotoday.com)온라인(2011. 10. 25) 제617호 12면

기업형 렌터카, 회원제 운영 등 다양한 이벤트

지역 렌터카, 렌터 요금 할인폭 넓혀가며 경쟁

연간 2조원 규모로 성장한 국내 렌터카 시장에 불이 붙으면서 목포지역도 렌터카 업계가 호황을 맞고 있다.
이에 따라 업체별로 대거 차량을 늘리고, 서비스를 차별화하며 어느 때보다 공격적으로 영업을 확대하고 있는 것.

전국렌터카사업조합연합회(KRCA)에 등록된 렌터카 대수는 지난해 상반기(6월 말 기준) 24만1969대에서 올 상반기 27만2231대로 늘어났다. 1년 만에 3만여 대나 늘어난 셈이다.
특히 자동차를 단기간 빌려 쓰던 시대에서 장기 렌탈 사업으로 변화하고 있다.

목포에는 현재 60여 곳의 렌터카 업체들이 영업을 하고 있다.
금다, 동부, 드림렌터카 등은 15년 이상 지역 내에서 영업을 해 온 장수업체다.

이들 업체는 기업형 렌터카 업체들이 들어서면서 다소 어려움이 있지만 오랫동안 지역에서 신용을 얻으며 성장해 오고 있다.

현재 기업형 업체는 KT 금호렌터카와 AJ렌터카가 있으며, 이들 업체들은 회원제 운영으로 최고 40%의 할인, 제휴사 카드 이용시 할인율을 적용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내놓고 있다.
특히 KT렌터카의 경우 차 안에서 와이브로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행하며, 타 렌터카와 차별화를 두고 있다.

이 같은 대기업시스템의 렌터카 업체들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현재 지역 렌터카 업체들은 장기 렌탈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렌터요금의 할인 폭을 넓혀 가고 있다.

올해 큰 이슈가 됐던 편도대여 시스템은 출발구간에서 렌터를 하고 도착지점에서 반납하는 시스템으로 사용 시간만 차량을 이용하는 장점이 있지만 우리나라의 거리 사정상 실질적으로 편도요금 시스템은 크게 효율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요즘 들어 법인회사와 은행, 기관들이 장기 렌탈 시스템을 이용, 차량 부담금을 줄이면서  크게 효율을 보이고 있다.

장기 렌탈은 신차를 탈 수 있다는 장점과 보험 및 차량파손 그리고 차량 노후로 인한 걱정이 없다는 점이다.

모 렌터카의 경우에는 회사 방침 상 차량 구입 후 3년이 지나면 매각을 하고 신규 차량을 들이는 시스템으로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1990년~2000년대까지의 마이카 시대였다면 2010년 이후 장기렌터카의 시대가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업계 관계자들은 말한다.

인기 렌탈 차량으로 중형차는 K5와 YF소나타가 가장 인기를 끌고 있으며, 중소형차는 아반테MD가 인기를 끌고 있다.

AJ렌터카 이인석 지점장은 “시대가 변화하면서 이제는 렌터카도 고객의 원하는 위치와 시간대에 이동 대여 된다”며 “앞으로 렌터카의 시장이 단순한 차량대여가 아닌 서비스 면에서도 크게 향상 될 것이다”고 밝혔다.
/정승현 PD
관리자 기자  mokpotoday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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