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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 휴무일이 즐거워요”
2011년 10월 26일 [목포투데이]
목포투데이(www.mokpotoday.com)온라인(2011. 10. 25) 제617호 14면

무안삼향북초, 지역기관과 교육기부 협약식

내년 확대 시행되는 토요 휴무일에 대한 우려가 앞선 가운데 지역단체가 앞장서 교육기부를 통한 돌파구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삼향북초등학교(교장 김경호)는 지난 17일 학교내 꿈자람터도서관에서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무안지역자활센터(센터장 박형준), 지산지역아동센터(센터장 최창희)와 3개 기관의 ‘교육기부 협약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영어수업시간에 영어 원어민 강사를 지원받고, 지역아동센터의 토요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들의 돌봄 기능과 특기를 계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원어민 영어 강사는 무안지역자활센터에서 채용하여 지산지역아동센터에 파견 근무하고 있는데 시간이 비는 오전 시간에 삼향북초등학교의 3,4,5,6학년 영어 수업 모든 시간을 지원해 주기로 하였으며 또한 토요 휴무일에 지산지역아동센터에서 학생들의 특기 개발을 위해 드럼과 기타를 지도해 주기로 한 것이다.

이로써 학생들의 영어 회화 능력 향상은 물론 내년부터 확대 시행되는 토요 휴무일에 학생들을 돌보며 특기 개발의 장을 마련하게 되었다.

이 자리에서 김경호 교장은 “우리 학생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선생님과 부모님은 물론 지역 여러 단체에서 도움을 주고 있지만 특히 오늘 ‘교육기부 협약식‘은 아무런 댓가없이 우리 학생들을 도와주기로 약속하는 자리인 만큼 이러한 교육기부가 늘어날수록 학생들의 올바른 성장은 물론 지역사회의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협약식이 끝나고 3개 기관 대표들은 정종현 교사와 달리아 원어민 교사가 진행하는 6학년 영어 수업 공개를 함께 지켜보며 삼향북초등학교의 교육기부가 성공적인 모델이 되어 교육기부가 더욱 활성화되었으면 한다는 뜻을 밝혔다.              
/신안나기자
관리자 기자  mokpotoday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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