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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한옥호텔 ‘영산재’다음 달 개관
2011년 09월 02일 [목포투데이]
목포투데이(www.mokpotoday.com)온라인(2011. 8. 31) 609호 8면

전통 한옥호텔 ‘영산재’다음 달 개관


F1대회 앞두고 부족한 숙박시설 해소 도움
영산호국민관광단지 내 21개동 31실 갖춰

광주전남 최초의 전통 한옥형 숙박단지가 영암군 삼호읍 나불리 영산호 주변에 다음 달 문을 연다.
고급 한옥호텔인 ‘영산재’는 오는 10월 개최되는 F1대회에 앞서 개관, 부족한 고급 숙박시설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남개발공사는 영산호 국민관광지 안에 건립 중인 한옥호텔 ‘영산재(榮山齋)’가 현재 95%의 공정률로 다음 달 22일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산호국민관광지 내 18,579㎡의 부지에 연면적 3,200㎡의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되는 영산재는 총 사업비 126억 원이 투입, 한옥형 객실 21개동 31실을 갖추고 있다.

한식당과 체험관, 세미나실, 전통혼례식장, 전통문화체험관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연립형 숙박동은 14동, 단지 후방에 자리 잡은 독립형 숙박동은 단층형(1층)과 복층형(2층) 7동으로 이뤄졌다.

이곳은 전남개발공사가 직영 운영하며, 공사 직영 5명과 위탁 8명 등 총 13명의 직원이 근무하게 된다.

전남개발공사는 호텔 이름을 영산재로 짓고 지난 7월 28일 특허청에 상표등록을 마쳤다.
모든 숙박시설의 내부는 고급호텔 수준으로 단장돼 있고 한옥정자와 담 등 전통 양식의 조경시설을 도입해 한옥의 멋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영산재는 지난 2008년 3월 전통문화 체험단지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 같은 해 6월 영산호관광지 조성계획 승인 후 2009년 1월 기본 및 실시 설계를 착수한 이후 오는 9월 22일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남개발공사 김주열 사장은 “전통미를 살리면서 이용객이 불편하지 않도록 시설을 갖췄다”며 “도내 관광거점 지역에 남도를 대표할 수 있는 숙박시설을 개발해 역사문화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전통문화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체험관 내 프로그램 활성화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또 “도 지자체 세미나 등 각종 행사를 유치하고, 외국 한옥체험 관광객을 유도하겠다”며 “국내 최고의 한옥숙박시설이 될 수 있도록 위탁하지 않고 직영하기로 한 만큼 운영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음 달 22일 예정인 개관식에서는 한옥호텔의 콘셉트에 맞춰 저소득층이나 다문화 가정을 선정, 전통혼례식과 함께 가질 예정이다.
/강하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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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기자  mokpotoday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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