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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100인포럼 탈북자초청 강연 개최
2010년 11월 16일 [목포투데이]
목포투데이(www.mokpotoday.com)온라인(2010. 11. 17) 571호 11면

목포100인포럼 탈북자초청 강연 개최

“북한의 실상을 알고 계십니까”주제  


김정은의 권력 승계 등으로 다시 얼어붙은 대북정책을 고민하고 북한의 현 실상을 알아보기 위한 특별 강연이 목포에서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목포청년 100인 포럼이 지난 11일 목포 샹그리아비치호텔에서 5년전 탈북해 영화감독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호혜일씨를 초청, ‘북한의 실상을 알고 계십니까?’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열어 지역을 넘어 국가적 문제에 관심을 마련하는 장이 마련됐다.  

100인 포럼이 초청한 호 씨는 모스크바 대사관 서기관으로 근무할 당시 말 한마디 때문에 졸지에 정치범으로 낙인 찍힌 이후 탈북을 결심하게 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날 호 씨는 북한의 3대 세습 권력 승계 이후 대외 언론에 비쳐진 실제 북한의 권력구조와 달리 최근 통화를 한 북한에 거주한 친척은 북한 주민들은 기아와 가난에 굶주려 북한의 권력 세습에 내국인의 반응이 썰렁했다고 입을 연 뒤 “북한의 3대 세습 체제가 붕괴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설명했다.

또 호씨는 권력의 세습이 북한을 세계 최고의 빈곤국가로 전락하게 한 주된 원인으로 분석한 뒤 현재 북한은 3대 세습 토대를 위해 실시한 정책들이 모두 실패로 돌아가 주민들은 한끼니 먹고 다음 끼니를 걱정하는 최악의 굶주림과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박근영기자
관리자 기자  mokpotoday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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