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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남악신도심 효과, 삼향면 읍으로 승격
2010년 11월 16일 [목포투데이]
목포투데이(www.mokpotoday.com)온라인(2010. 11. 17) 571호 12면

무안 남악신도심 효과, 삼향면 읍으로 승격

5년 사이 인구 7700명서 2만5000명으로 3배 증가

남악신도시 개발 이후 지속적으로 인구가 유입되면서 무안군 삼향면이 삼향읍으로 승격됐다.
면의 승격에 가장 큰 기여를 한 것은 도청이전에 따른 남악신도심 개발 및 인구의 지속적인 유입이 가장 결정적인 원인이 됐다.

군은 지난 2009년 8월 삼향면의 인구수가 2만 명을 넘어 읍 승격 요건을 충족하면서 그해 11월 행안부에 읍승격 건의서를 제출했었다. 지방자치법 7조 ‘읍은 그 대부분이 도시의 형태를 갖추고 인구 2만 이상이 되어야 한다’로 규정하고 있는데 따른 것.

그러나 지난해 목포시와의 시군 자율통합 추진이 불거지면서 검토가 보류돼 왔고, 자칫 올해까지 결론 없이 넘어갈 것이란 우려도 컸었다.
이에 서삼석 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들이 행안부를 직접 방문하는 등 지난 10월 1일 관련 서류를 보강한 읍승격 건의서가 다시 제출됐고, 행안부 실사를 거쳐 이번에 승인을 얻어냈다.

이번에 읍으로 승격된 삼향은 2005년 11월 도청이 입주한 이후 2005년말 7,745명에 불과하던 인구가 2010년 10월말 현재 24,892명이 거주하고 있고, 도단위  공공기관 76개중 23개가 이전하는 등 전남 행정의 1번지로 급 성장하고 있어 서남권의 새로운 친환경 행정복합 도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면이 승격됨에 따라 군은 삼향읍 설치 조례 및 공부정리 등 행정에 필요한 절차를  추진해 2011년 1월 1일 삼향읍을 설치하고, 1월중 개청식을 열 계획으로 알려져 있다.
또 현재 도청 인근에 완공된 남악출장소 이전과 주민자치센터 설치를 통해 신도심 주민을 위한 차별화된 행정서비스 제공과 민원 해결에 주력할 방침이다.
삼향면이 ‘삼향읍’으로 승격됨에 따라 무안군은 2011년 3읍 6면 체제로 개편된다.
/박근영기자
관리자 기자  mokpotoday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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