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낚시 계절, 바다는 몸살
○…겨울이 가고 따뜻한 봄이 왔다.
날이 풀리면서 많은 낚시인의 발길이 바다로 향하고 있다.
어촌계는 걱정의 한숨이 늘어나는 듯 보인다. 낚시인들의 발길이 이어질수록 인근 바다는 몸살을 앓기 때문이다.
낚시터에 버리고 가는 생활 쓰레기는 어찌하여 치운다 하여도, 버려진 낚싯줄, 바늘, 어망 등은 회수도 쉽지 않을뿐더러 어촌계에 큰 타격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많은 경고문구를 붙여도 소용없고, 낚시를 하기 힘들게 출입을 금지하는 것도 한계가 있다.
즐기는 만큼 바다를 생각하는 자세를 갖기 바란다. <천재관기자>
목포투데이 2022년 4월 13일 수요일 제1140호 2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