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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 누가뛰나]<전남도지사 선거> 민 점 기
“땀이 빛나는 평등생태 전남 만들고자”
2022년 05월 10일 [목포투데이]
ⓒ 목포투데이

민점기 프로필
-한국방송통신대학 법학과 졸업
-전) 공무원노조 전남본부장
-전) 민주노총 전남본부장
-전) 광주전남 진보연대 상임대표
-현) 이석기의원 전남구명위원
-현) 진보당 전남도당 지도위원


“땀이 빛나는 평등생태 전남 만들고자”
“청년과 농촌, 노동 살리겠다 결심”


▲출마 배경 및 각오

=지금 전남의 청년들이 묻고 있다. “기회는 진짜 평등합니까? 이번 생에 희망은 있습니까?” 하고. 전남의 청년들이 던지는 이 질문에 책임 있는 어른으로서 답하고 싶었다.

정부의 CPTPP 농수산물 수입 전면 개방으로 분노하고 힘들어하는 전남의 농민들, 개선되지 않는 열악한 작업 환경으로 일터에서 죽고 다치는 노동자들의 호소에도 답하고 싶다.
 
지역 경기침체, 대기업 갑질에 한숨짓고 눈물로 문을 닫아야 하는 자영업자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진정한 전남 도정을 펼치고 싶다.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땀 흘려 일하는 모든 전남 도민의 땀이 빛나는 평등생태 전남을 만들고 싶어 출마를 결심했다.

▲출마지역의 시급한 현안

=전남은 인구감소와 노령화로 소멸위기에 처한 곳이 늘어나고 있다.
 
이런 소멸위기에 놓인 농촌을 살리는 일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농어촌을 파괴하는 태양광 풍력사업을 당장 중단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발전사업은 대기업에 특혜만 주고, 농지 훼손은 물론 농촌공동체를 파괴하는, 방향이 매우 잘못된 사업이다.
우리 전남지역에는 대공장과 산단이 많이 있다. 이곳에서 끊임없이 산재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노동자들의 안전을 지키는 일에 도지사의 책임을 강화하고 노동 중심 도정을 펼치는 일도 매우 중요하고 시급하다.

여수 경도, 나주 부영CC 등 전남판 대장동이라 불릴만한 특혜의혹이 불거졌지만, 전남도는 묵묵부답이다.
 
불합리한 특혜의혹은 전남 도민의 피해로 돌아갈 수 밖에 없다.
 
이런 의혹을 시원하게 풀어야 한다. 도민과 소통하는 도정, 풀뿌리 지방자치를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도정이 어느 때보다 시급하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지역을 위한 대표 공약

=위기에 처한 전남의 농촌을 살리려면 ‘농업대혁명’ 해야 한다.
 
저는 10년 안에 월 300만 원 보장되는 청년 농민 10만 명을 단계적으로 육성하겠다.
 
식량주권을 확보해 소멸위기에 놓인 농촌을 구하려고 한다.
 
더불어 모든 농민에게 농민수당 월 50만 원 지급할 예정이다.
 
전남형 농지전수조사를 실시해 직불금을 받지 못하는 농지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농지투기 근절, 경자유전 원칙을 실현하겠다.
 
청년이 돌아오고 머무는 전남을 만들기 위해서 청년에게 ‘집사용권(공공임대주택 일정기간 무상사용, 월세 10만원 이하)’을 보장하겠다.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위한 자발적인 모든 노력을 적극 지원 할 생각이다. 각 분야에 청년위원회를 만들어서 청년들에게 정책과 사업의 자율권을 부여하고, 청년 마을사무장, 면단위 지역 문화복지센터를 청년들이 직접 운영하도록 하겠다.

전남 노동자들의 안전을 위해 전남도지사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동중심의 도정, 노동조합과 동행하는 도정을 통해 임금하락 없는 주 4일제 도입으로 노동중심 평등 도정을 실현해 나가겠다.
 
우리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산재사고의 원인 중 하나가 산단 노후시설이다.
 
노후시설에 대한 전수조사와 특별안전점검을 통해 노동자들의 안전을 지키겠다.
 
그러나 이와 같은 업무를 수행하기에 전남도는 노동 관련 인력과 예산이 너무 부족한 실정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동국을 신설하고, 동부청사에 배치하여 산재예방활동에 적극 나서겠다.
 
날이갈수록 심각해 지고 있는 기후위기 대응은 전남의 소명과도 같은 일이다.
 
청년 기후부지사를 임명해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천혜의 전남 자원도 보존하겠다.

▲지역 주민에게 한마디

=전남 도민 여러분, 우리 정치 바로 세우고 싶으시죠?
윤석열 당선 적폐정치 부활로 혼란스럽고, 성찰 없이 무능하기만 한 민주당 독점정치 실망도 하셨을 것이다.
 
그러나 상황은 절망적이어도 언제나 희망은 우리 자신이었던 걸 기억하길 바란다.
 
민주당 독점 30년, 도정 30년 동안 전남 인구는 70만명이 줄었도, 농촌은 소멸위기에 직면했다.
 
노동자, 농어민, 중소상공인 자영업자가 곳곳에서 울부짓고 있다. 민주당이 망친 전남정치, 진보당이, 민점기가 바로잡겠다.

이제는 민주를 넘어 진보로 나아가야 한다. 진보당과 민점기와 함께 불평등, 불공정, 불의한 사회체제를 바로잡고 평등 생태 전남을 건설하여 새로운 백년으로 함께 나아가자.
저는 노동운동, 진보운동 한 길을 걸어오면서 도민들과 함께 우리 사회 민주주의를 전진시켜 왔다고 자부한다.
 
저 민점기와 함께 적폐정치의 도발을 막고 민주당 일색에서 다양한 색으로 우리 정치를 바로세우는 용기있는 한걸음을 내딛어 주시길 바란다. 전남부터 진보합시다. 감사합니다.
/천재관기자

2022년 5월 11일 제1144호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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